봄 꽃

봄철에 피는 꽃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면 어김없이 여러 가지 봄에 피는 꽃이 피게 됩니다.

마치 추운 겨울에 잠을 자고 있다가 따스한 기운을 받아 기다렸다는 듯이 꽃이 핍니다. 

봄에 피는 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이 있습니다. 

개나리

 개나리는 벚꽃과 함께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빠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3월 정도에 피고 벚꽃이 4월경에 핍니다.

개나리는 보통 진달래와 함께 엮여서 따스한 봄날을 상징합니다.

봄철에 만개하며 연한 노란색으로 꽃잎이 구성되어 있고 하루 중 일출과 함께 꽃이 열린다고 합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만 꽃이 열린다고 하는데 올해 개나리가 피면 한 번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개나리

 

 개나리의 꽃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희망'입니다. 

그 외 청춘, 깊은 정, 열정, 젊음, 사랑, 달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꽃말은 개나리의 아름다움과 함께 개나리가 상징하는 바를 잘 알려줍니다. 

 

 개나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게 '붉은 개나리'와 '노란 개나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노란 개나리가 많이 보이며, 따스한 봄에 만개하여 밝고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어 줍니다.

개나리는 도시 속에서도 집이나 공원 등에서 볼 수 있어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꽃 중 하나입니다. 

 

 약용으로도 쓰이는 개나리는 해열, 해독, 이뇨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루로 먹거나 달인 물로 습진과 종기 상처를 닦아내는 데도 쓰인다고 합니다. 

피부 미용에도 사용하기도 하는데 간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약용으로 사용 시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나리 축제

진달래

 진달래는 벚나무과 식물로 한자로는 두견화(杜鵑花)라고 하고, 함경북도에서는 천지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3월경 개나리와 비슷하게 피는 꽃으로 핑크색이나 보라색을 나타냅니다.

대부분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발견되는데 남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등의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하지만 진달래가 더 먼저 피고 진달래의 꽃은 외관상 나무에 피는 꽃처럼 보입니다.

철쭉은 4월경에 피고 꽃잎이 많이 모여서 피는 느낌입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비슷하게 먼저 피고 벚꽃이 피고 조금 지나 철쭉이 핍니다. 

진달래

 두견화와 두견새의 재미난 전설이 있습니다. 

옛 중국 촉나라에 두우라는 천신이 있었는데 홍수로 고민하다가 별령(자라의 신)에게 홍수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별령은 신통력으로 홍수를 다스려 망제는 왕위를 물려주었는데 별령은 그만 두우의 아내를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두우는 마침내 지쳐 죽게 되었을 때 두견새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두견새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를 토하면서 울었다고 합니다.

이때 두견새가 토해낸 피가 붉게 물든 꽃이 바로 진달래라고 합니다. 

두견새는 뻐꾸기과의 새로 "뾰뾰 뾰뾰뾱" 하고 웁니다.  

벚꽃 

 벚꽃은 벚나무과의 일종으로 봄에 핑크 빛 혹은 흰색 등 다양한 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대표적 꽃입니다.

벚꽃은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며 벚나무의 종류에 따라 꽃의 형태와 색상이 다릅니다. 

 

 벚꽃은 봄철에 피는데 짧은 기간 동안에만 피어서 더욱 특별합니다.

보통 2주에서 3주 정도 피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 한창 피울 때 비가 많이 오면 꽃잎이 다 떨어져서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꽃이 다 피고 꽃잎이 떨어질 때면 하늘에서 꽃비가 내려서 매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벚꽃

 벚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정신,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 그 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등을 뜻한다고 합니다.

벚꽃은 온도에 매우 민감한 것 같습니다.

같은 지역에서도 온도차가 있으면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기도 합니다. 

벚꽃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