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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풍수 인테리어

by 동중안정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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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수를 인테리어에 적용

   풍수를 활용하여 인생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풍수라고 하는 것은 장풍득수의 줄임말로 간단하게 말하면 바람을 막고 물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재물을 의미하고 바람은 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모든 생명의 근원에 악영향을 미치는 작용을 합니다. 

 

 이 풍수는 환경이 인간의 심리와 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환경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서 어떤 환경이 좋은 곳인가를 연구하는 일종의 학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인정을 못 받았으며 일종의 미신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옛날 사람들은 이것을 믿어서 특히 조선시대 왕들이나 고위 공직자들은 명당이라고 일컫는 풍수적으로 좋은 곳에 묏자리를 잡곤 했습니다.  지금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불교의 절을 풍수적으로 보면 매우 좋은 명당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이 풍수는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크게 나누어서 양택과 음택으로 나눕니다. 양택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음택은 사람이 죽어서 거주한다고 믿는 묏자리를 말합니다. 이 책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은 이러한 풍수, 특히 양택 풍수를 기본으로 하여 이것을 인테리어에 접목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풍수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재미있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한 가지 예로 이 지구상의 모든 국가의 수도는 풍수에서 생명의 근원이자 재물을 의미하는 물이 흐르는 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예외는 중국의 북경입니다. 

2. 인생을 술술 풀리게 하는 인테리어

[잘되는집안의10cm 비밀] 책 표지

  옛날부터 좋은 터라든가 집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기운이 잘 통하는 곳을 뜻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밝고 따뜻한 곳, 햇볕이 잘 드는 곳, 산 능선이 완만하게 내려오는 곳에 마을이 자리 잡아왔습니다. 살아있는 기운이라는 것은 땅으로부터만 받는 것이 아니고 태양으로부터 받는 것인데 같은 햇볕이라도 아침 햇살은 생기가 넘치는 반면, 저녁에는 거꾸로 기운을 잃게 하는 기운이 강하다고 합니다. 

 

 풍수 인테리어의 여러 법칙 중에 조명의 법칙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양반이 행차할 때 머슴들이 등불을 비추었고 모든 종교적인 행사를 할 경우에도 등불을 밝힙니다. 이것을 현대적으로 풍수인테리어에 접목해서 본다면 좋은 공간은 밝은 곳으로, 특히 가정은 우리가 이용하는 하는 공간 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좋은 기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간 전체가 밝아야 좋습니다. 

 

 전망 좋은 집은 가족 구성원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쳐서 건전한 사고를 하게 만듭니다. 가족의 진로와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같은 아파트라도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집값이 차이가 나는 것은 그것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너무 높고 큰 산이 집 앞에 있거나 집을 압도하면 좋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환경이 좋지 않으면 사람의 마음을 우울하고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환기는 풍수인테리어에서만 중요시 여기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환기를 중요시합니다. 환기는 공기를 바꾼다는 말이지만 풍수인테리어에서는 기운의 원활한 소통을 뜻하여, 자연의 넘치는 생명의 기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주 환기하고  창은 항상 맑게 보이도록 유지하도록 합니다. 

 

  가구, 집기 등 집안에 살림을 배치하다 보면 공간을 가능한 한 넓게 쓰기 위해 가구를 벽에 가까이 붙이고, 가구들 사이도 틈이 없도록 붙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풍수인테리어에서의 원칙은 가구와 벽 사이뿐만 아니라 각 가구 사이에도 최소한 10 cm 라도 여유 공간을 두는 것이 기운의 흐름에 좋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장식장, 책장, 가구 등을 바짝 붙여 놓고 쓰다가 애매한 크기의 틈새로 먼지 등을 청소하기가 힘들었는데 어느 날 마음먹고 장롱을 뺀 나머지 가구들을 옮겨서 가구 사이를 다소 널찍하게 배치했더니 진공청소기 흡입구와 빗자루도  쉽게 들어가서 청소도 잘되고 깨끗한 마음이 들뿐 아니라 각박해진 마음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최소한의 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건축학자들도 최소한의 개인당 공간이 확보되어야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이 기운의 흐름은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하여야 원활하게 유지되는데 이것은 생물과 무생물을 구별하지 않고 적용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공간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고유한 기운들이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고 아무나 쉽게 느낄 수 없지만 그 기운들은 분명히 작용하고 있으며 영향력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넓은 공간에 갔을 때 시원함과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거나 좋은 깔끔한 공간에 갔을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3. 공간 정리와 배치의 기술로 잘되는 집안 만들기

 공간 정리와 배치를 잘하여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면 그 어느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지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가구도 사람과 같이 여겨서 가구와 가구 사이 혹은 가구와 벽 사이도 10cm 정도 여유를 둔다면 각박하지 않고 여유가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환경은 인간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경과 사람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변화합니다. 이 책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에는 여러 가지 법칙과 방법들이 나오는데 이 모든 것을 다 적용시키기보다는 여러 원칙들과 방법들 중에서 선별해서 적당하게 우리 집안에 하나씩 하나씩 적용하다 보면 풍수인테리어에 의해 잘되는 집안 만들기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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