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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보도 섀퍼의 [돈]

by 동중안정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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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돈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돈은 무엇일까요?

돈에 대해 생각해 보기 전까지는 돈은 어떤 물건을 살 때 교환 가치로서 주고받는 화폐로만 생각을 했는데 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나 싶을 겁니다.

이 세상에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요.

부자가 된다는 것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돈이라는 것은 교환 가치이므로 아주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는 가치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럼 그 돈에 가치가 많은 것일까요? 그 부자가 가치가 많은 것일까요?

 

 부자와 돈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연구해야 하고 부자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돈에 대해서도 알아야 되겠습니다.

보도 섀퍼의 [돈]이라는 책은 제목 자체가 [돈]입니다.

그래서 돈에 대해서 많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이야기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돈]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책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겁니다.

대체 어떤 내용으로 [돈]에 대한 책까지 썼는지 매우 궁금하게 만듭니다. 

 

보도섀퍼의 [돈] 책 표지

돈과 투자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 찾고 찾는 방법을 배우라는 내용입니다.

찾는 방법을 알아야 찾을 수 있습니다.

찾는 방법을 모르고 찾기만 하면 열심히 행하기는 하는데 방향성이 맞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방향성이 맞으면 비록 늦게 가더라도 달성할 수는 있지만 방향성이 잘못되면 아무리 빨리 가도 다시 방향을 수정해야 합니다. 

 

 그다음 부자의 기본 태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자기 자신에게도 책임을 질 줄 알고, 책임이 있는 곳에 권한이 있으며, 돈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질 줄 알아야 합니다. 

 

 돈에 대한 생각은 돈은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닌데 돈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맹신하여서 인간적인 가치 예를 들면 신의, 겸허, 근면, 자유, 봉사, 사랑과 같은 가치를 등한시하면 안 되겠습니다.

부자가 되는 최선의 준비는 일단 돈에게서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고 합니다.

돈에 대해 편함을 느껴야 돈도 잘 모인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슷한 것끼리 모인다는 사자성어 '유유상종'과 비슷합니다.

돈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돈은 모이지 않겠지요. 

 

 투자를 하기 위해서 일단 수입을 늘려야 합니다.

수입을 늘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몇 가지 방법을 말합니다.

권리 대신 의무를 생각하고, 일을 빨리 처리하며, 공부를 계속하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돼라 합니다.

전문가로서 일단 수입이 많아지면 그다음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부를 늘려 갑니다. 

 

 이 책의 메인인 투자에 관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 돈을 묶어두는 것과 투자하는 것, 돈을 굴리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분산하기, 위험 감수하기 등입니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3단계 투자법은 현금과 저금으로 안정적인 수단을 확보한 후 안전한 투자를 목표로 12% 수익을 추구하고 이것이 달성되면 경제적 자유를 위한 20~30%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굉장한 인내심과 평정심을 요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급한 성격에는 좀 안 맞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네트워크 구성과 더 많이 주는 사람이 더 많이 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투자에 관한 이야기

 보도섀퍼의 [돈]은 제목처럼 [돈]을 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적으로 다른 자기 계발서보다는 많이 했다는 데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면 일반적인 부자가 되는 이야기를 돈이라는 관점을 좀 더 추가해서 만든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돈이라는 주제로 돈에 관점을 둔 내용으로 많은 부분 할당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하겠습니다. 

 

책의 내용은 부자, 돈, 저축, 투자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에 관한 내용도 있기는 하나 [부의 추월차선] 책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 책에서는 사업보다는 투자의 관점과 내용의 비중을 높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다른 자기 계발서와 비교해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최초 출간일이 2003년도인데 아직도 계속 출간하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이 책을 신뢰하고 지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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