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물질과 인간의 비중
[허공의 놀라운 비밀]이라는 책을 읽다가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좀 더 우주를 쉽게 설명한 책이 없을까 하고 찾던 중 발견한 책이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였습니다.
여러 가지 주제의 책 중에서 [우주]라는 제목의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림으로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를 높였고 중고생 정도의 수준으로 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지구과학을 배운 이후로 우주와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우리 지구와 태양계의 행성들 그리고 우주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우리의 사고 영역이 무한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고의 영역이 확장되기 때문에 나의 그릇이 왠지 좀 더 커진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 전 우주에서 물질의 영역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질의 영역은 4%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우리가 만져볼 수 있을 정도의 무거운 원소로 된 물질은 0.03%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중으로만 따져보면 그야말로 아주 미약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나 작은 세상에 태어나 인간 세계를 이루고 지지고 볶고 싸우고 있는 겁니다.
태양계와 우주
전 우주에는 1000억 개 이상의 은하가 있고 우리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는 그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 은하에서 태양계는 변두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하는 항성과 행성 그리고 가스와 먼지 암흑 물질 등이 중력으로 상호 작용하며 엮여 있는 천체를 말합니다.
항성은 항상 제자리에 있는 별이며 밤하늘의 별은 태양계 행성을 제외하고 모두 항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태양도 항성이고 우리 은하에만 1000억 개 이상의 항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태양계는 그중 태양을 중심으로 묶여 있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의 행성과 그 밖의 천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양계의 반지름은 180억 킬로미터 (121Au)라고 합니다.
Au는 천문단위로 태양에서의 지구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태양계의 지름은 360억 킬로미터 정도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우주의 단위를 보면 너무 커서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태양계의 행성은 약 46억 년 전 우리 은하의 한쪽 구석에서 초신성의 폭발이 일어나 우주 공간에 대량의 가스와 먼지가 방출되어 분자 구름이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태양을 중심으로 미행성이 만들어져 충돌을 반복하면서 크기를 부풀리고 행성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태양은 분자 구름 중에서 밀도가 높은 코어가 점점 수축해서 마침내 중심부의 밀도가 높아지면 핵융합이 일어나 탄생한 것으로 봅니다.
태양의 핵융합은 수소 4개 원자핵이 부딪혀 1개의 헬륨 원자핵이 되면서 질량 감소가 일어나고 그 질량이 에너지로 변환되어 나오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명한 것이 아인슈타인의 E = MC^2이라는 방정식이며 질량은 곧 에너지라는 것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우주의 팽창과 다중우주
우주의 탄생에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주 미세한 작은 점에서부터 출발하여 빅뱅이 일어나 전자와 중성미자 그리고 빛과 양성자, 중성자가 생기고 원자가 생겨나서 후에 원시 은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주는 매우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공의 놀라운 비밀]이라는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주]라는 쉬워 보이는 책을 읽었는데 우리 태양계와 우주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비롯해서 달과 태양계의 행성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등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주의 팽창은 진공 에너지가 상전이 즉 기체가 액체로 되는 상전이가 일어날 때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주에서 급격히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이것을 빅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이러한 우주가 수없이 존재한다는 이론이 최근 물리학계에 등장하고 있고 이를 다중우주라 합니다.
정말 오묘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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