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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쥐 퇴치 방법

by 동중안정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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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특성

 쥐는 포유류 중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로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류학적으로 설치류의 비슷한 근연군으로 중치목(토끼류)과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가 있다고 합니다.

토기가 굴을 파고 사는 것처럼 쥐도 굴을 파고 삽니다.

토끼는 이빨이 평생에 걸쳐서 자란다고 하는데 이것은 설치류로 마찬가지입니다.

토끼의 경우 앞니가 일 년에 10cm 에서 20 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쥐의 이빨도 평생에 걸쳐서 자라기 때문에 항상 무언가를 갉아서 앞니를 짧게 만들어 줍니다.

종종 전선을 갉다가 감전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쥐는 몸이 유연해서 머리만 들어가면 어떤 구멍도 통과할 수  있고 심지어 하수구를 잠수해서 통과한 다음 변기로 침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작은 체구와는 달리 독에도 내성이 강하고 지네나 전갈도 사냥하며 동족까지도 먹습니다. 

 

 쥐의 가장 큰 특성은 엄청난 번식력입니다.

생후 6개월이면 성숙해서 새끼를 낳을 수 있고 한 마리의 암컷은 6개월 동안에 20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하니까 1개월에 약 33마리를 낳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평균 하루에 한 마리 꼴입니다. 정말 대단한 번식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쥐가 한 마리 보이면 매일 한 마리 정도씩은 증가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쥐가 보이는 즉시 퇴치에 돌입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쥐가 번식할 겁니다. 

 

야외 쥐구멍 없앤 방법

 지금부터는 쥐구멍을 없애기 위해서 실제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회사 사무실에서 밖으로 나가면 잔디가 보이고 그 잔디에 어느 날부터 쥐구멍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이 지나가다 그 쥐구멍을 보고 돌멩이로 막기도 하고 모래를 잔뜩 뿌려 보기도 하고 커다란 돌로 막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쥐구멍은 사라지지 않고 그 옆에 또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폭풍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유해동물 퇴치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해동물 퇴치기는 길쭉한 막대를 땅속에 박아 넣고 쥐가 싫어하는 진동이나 초음파를 발생시켜서 쥐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장치입니다.

이것은 쥐를 잡는 것이 아닌 멀리 쫓아내는 방법으로 친환경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야외용 쥐퇴치기

 땅속에 깊이 넣는 것이 아니고 위를 약 10cm 정도 남깁니다.

이것은 아마도 땅속에 깊이 넣으면 울림이나 그 효과가 덜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좌우간 가장 큰 건전지 4개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가끔 진동 소리도 나고 '삐'하는 음도 들리고 하는데 일정한 패턴으로만 하면 쥐가 적응이 되어서 안되기 때문에 몇 가지 패턴이 교대로 바뀐다고 합니다. 

 

 좌우간 이것을 설치한 지 대략 7개월째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쥐구멍 한 개도 보이지 않습니다.

설치하고 나서 쥐구멍이 생긴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 쥐 패밀리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간 듯합니다.

배터리는 대략 5개월에서 6개월 이상은 가는 것 같습니다.

기계에서 진동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쥐구멍이 없어서 심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직원들도 좋아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무실 천장 쥐 퇴치 작전

 야외 쥐구멍이 없어져서 너무 좋았는데 어느 날 천장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직원들이 호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쥐와 같이 근무할 수 없고 불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폭풍 검색을 했지만 친환경 방법은 찾지 못했고 쥐에게 해로운 쥐약을 뿌려서 잡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쥐약을 뿌리려고 천장 점검구를 여는 순간 경악했습니다.

위에서 쥐똥이 비처럼 쏟아졌습니다. 일단 청소를 하고 쥐약을 뿌렸습니다.

사무실 천장 두 군데와 쥐가 있을만한 곳 한 군데를 합쳐 세 군데에 쥐약 100g 한 통을 다 뿌렸습니다. 

 

 사무실 천장의 쥐똥 청소를 하려고 업체를 불렀습니다.

업체에서 와서 사무실 천장의 쥐똥 청소를 하는데 진공청소기 기계에는 필터가 있는 것이 아니고 물을 담아놓은 수조가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청소된 쥐똥이 담기는 것이었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 방역 소독을 했습니다. 천장 안에 소독약을 뿌리는 작업입니다.

소독약을 다 뿌린 후 업체에서 계핏가루에 무언지 모를 성분을 섞은 가루를 천장에 뿌렸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탈취제라고 했습니다.

그 후 업체에서 또 가져온 쥐약을 설치했습니다.

전에 내가 뿌려놓은 쥐약은 모두 쥐가 먹어서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한 통을 다 뿌렸는데 그 많은 쥐약을 다 먹었던 것입니다. 

앞으로 쥐가 없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천장의 쥐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쥐똥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안들리고 쥐약도 그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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